관불의식은 석가모니 부처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났을 때 아홉 마리 용이 향기로운 물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킨 걸 상징하는 의식이다.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한 거리 두기나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이 해제돼 올해 봉축 법요식은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과 비슷하게 4년 만에 방역 특별한 제한 없이 치러졌다.
보현사 주지 묘현 스님은 "코로나 감염병에서 완전히 벗어나 두려움 없이 이웃과 함께 활짝 웃으며 서로를 마주 보는 온전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했다"라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으로 화합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