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주의…예방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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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주의…예방수칙 준수!

엔데믹 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아 식중독 발생 증가 예상
기사입력 2023.07.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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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습한 날씨로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식품 보관 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식중독예방_6대수칙포스터.jpg

최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세균성 식중독은 총 35건, 1천42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 건수의 51%(18건, 456명)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올여름은 야외 활동 증가와 더불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많은 비가 내려 습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식중독 발생 증가가 더욱 우려된다.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은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으로 개인위생관리, 식재료의 세척·보관·조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은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주원인으로 세척 후 반드시 냉장보관 또는 바로 섭취하고, 대량 조리 시에는 염소계 소독제에 5분간 담근 후 2~3회 흐르는 물에 헹궈 제공하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육류, 달걀 조리 음식이 주원인으로 달걀을 만진 후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계란 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에 의한 식중독은 덜 익힌 닭고기를 섭취하거나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생기는 교차오염이 주원인으로 닭의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고 생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에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어패류 및 수산물 등을 충분히 세척 하지 않거나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많이 발생하므로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신속히 냉장보관하고,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가열 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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