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은 우리나라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56%(8,204㏊),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전국의 80%(4,854㏊)를 차지해 우리나라 포도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포도 주산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샤인머스켓 주산지로서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 회복 도약 Fresh Start 프로젝트'로 열려 샤인머스켓 품질개선의 최종 점검인 품평회와 소비자 인식개선이 목적이다.
품평회는 시군에서 추천된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1차 과원 현장심사, 2차 품평회 블라인드 심사로 열렸다. 최종 최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농가 10명에 대한 시상, 가락시장 유통전문가 특강,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농가 결의문 채택으로 포도 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를 경북 샤인머스켓 새출발 원년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는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 회복 새도약 'Fresh Start 프로젝트'는 △주산 시군 품질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규격품 생산과 수출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안정 △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조기 확대 보급을 통한 홍수 출하 방지가 핵심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도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경북 포도의 명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농가의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