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5일 의성읍, 금성면을 시작으로 2023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물량은 총 8천452톤으로 산물벼 3천479톤은 10일까지 매입 완료하고, 건조벼 4천973톤은 12월 8일까지 읍면별로 순차적으로 전량 톤백 포대로 매입한다.
톤백 포대는 기존 인력에 의존하던 40kg 단위(가마) 소형포대에서 800kg 단위 대형 포대로 매입하는 방식이다.
농가에서는 기계화 작업으로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정부에서는 매입 양곡의 입출고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검사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 연말에 결정하고, 농가에서는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 조곡 기준)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받은 후 연말에 최종 정산을 받게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에 농가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며 "공공비축미 매입장소에 지게차·차량 등 운송수단과 작업 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