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 전시회는 국립대구과학관 협업 전시로 과학관의 소장 작품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강세황의 복숭아꽃, 김홍도의 논갈이 등 26점 원본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선조들의 그림과 대구 경북의 희귀·특산식물 큰구와꼬리풀, 섬노루귀, 뻐꾹나리 등 1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옛 그림을 감상할 때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우리 생물에 주목하며 그 속에 담긴 작가의 염원과 바람을 생각하며 감상하면 어떨까? 예를 들면 씨가 많은 수박은 다산을 상징하고 벼슬아치의 관모와 비슷하게 생긴 맨드라미는 관직, 잉어는 입신양명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을 염두에 두면서~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특별 전시회를 통해 도민들이 옛 그림을 통해 선조들의 자연사상과 당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특색있는 다양한 전시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