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1969년 설립된 종축 등록 검정기관으로 가축의 우량한 혈통을 보존, 보급하며 형질 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서울본부(1실5부)와 지역본부(9개 지부)를 두고 전국적으로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재윤 협회장은 군위군 이전지에 대해 "미래발전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군위가 최적지였다"라며 "지리적으로 대구경북의 중심에 위치해 축산인들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가장 뛰어나 지역본부 이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경북대구지역본부의 군위군 이전을 통해, 800명에 달하는 대구․경북의 축산인을 비롯한 군위군 축산 농가들의 편리한 이용은 물론 향후 농가에 우수 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는 군위IC에서 10분 거리인 오곡리 일원에 건립되며, 올해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