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는 국민을 위한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다가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공무원 36명과 일반직공무원 27명을 포함해 총 63명의 순직공무원이 있다.
이번 추모비는 이철우 도지사의 지시로 순직공무원의 헌신적인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기억하고 기리고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100일의 제작 기간을 거쳐 경북도청 상생의 숲에 건립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평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선진국 수준으로 예우하겠다고 했는데, 순직공무원 추모를 위한 시설이 따로 없어 항상 마음에 걸리고 미안했다"라며 "늦었지만 이제야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이번 추모비 제막이 유가족들과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는 안타까운 순직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업무환경을 세밀하게 살피겠다"라며 "위대한 희생을 기억하면서 도민의 안전과 생활을 지키고 지방이 잘 사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