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시설용지의 신속한 확충과 적기 공급으로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산업단지는 156개에 총면적이 139.2㎢에 달하나, 기업 입주가 즉시 가능한 용지는 6.45㎢로 38개 산업단지에 산재되어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3년간 16개소의 산업단지에 49,541억을 투자해 17.21㎢ (5백2십1만7천 평)를 신규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해 나가기 위해 산업입지수급계획에 산업시설용지의 연평균 수요면적을 대폭 확대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산업단지의 승인 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다양화를 통해 기업투자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신속한 투자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산업단지 승인 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다양화를 추진한다.
먼저, 승인 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에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개최하여 환경영향평가 협의 기간이 단축되도록 하고, 농지·산지 분야 사전협의 등을 통해 보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 산업단지가 필지별 1개의 업종으로 계획되어 있어 업종이 맞지 않을 때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있어, 입주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필지별 여러 개의 업종이 입주하도록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와 같은 승인 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민간개발사업 또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