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평균기온도 지난 45년간 0.63℃ 상승해 아열대기후로 변화되는 양상이며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지역 4개 시군은 2022년 월 평균기온 10℃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으로 아열대기후에 진입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처럼 급증하는 아열대작물을 지역의 특화작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➊아열대 과수 연구회 결성 ➋아열대작물 재배기술 연구 ➌재배 매뉴얼 제작 등 전문 농가 양성에서 재배기술 고도화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아열대작물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신설된 아열대과수연구회는 현재 16개 시군 73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목 재배기술 교육과 세미나, 농가 현장 애로 컨설팅 등 고품질 재배기술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황금향의 수형과 보온 관리, 생육 단계별 양·수분 관리, 경북지역의 재배 여건과 사례를 담아 황금향 무가온 재배를 위한 '황금향 재배기술 매뉴얼'을 제작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