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참부모님은 "인류 역사는 전쟁과 갈등으로 종교 간의 분쟁, 사상전, 민족 간의 이루 말할 수 없는 문제들을 만들어 낸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라고 진단하며 "지금 한국의 문제도, 신통일한국으로 가는 길도 인간 중심이 아닌 중심에 하늘 부모님을 모시고 참부모와 하나 되어 백명, 천명을 거느리는 지도력을 발휘해 승리하기를 축언한다"라고 말씀했다.
이날 교파와 교리를 초월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가정연합, 불교, 기독교, 유교, 대종교, 천리교를 대표한 종교지도자들의 기원의식인 '합수식' 행사를 진행했다.
강기윤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가정이 평화로워야 사회가 평화롭고 국가가 평화로워지며, 가정의 소중함과 효와 정의 소중함의 철학이야말로 세계평화의 초석이기에 금일 구국구세 기도회가 열린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했다.
조명래 창원특례시 부시장은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정체성 확립과 평화통일을 향한 올바른 시대정신 정립이 엄중히 필요한 시기에 이번 구국 구세 기도회도 지역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매우 특별하고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오늘 구국 구세 기도회를 통해 공생·공영·공의의 일념을 바탕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평화를 실행하는 계기가 되길 염원한다"라고 축하했다.
또한, 송광석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축사에서 "남북통일은 인간적인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하늘 부모님을 모신 자리에서 참부모와 하나 되어야만 남북통일의 천운이 열리기 때문에, 북한 동포를 살려야겠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하늘 부모님 앞에 기도한다면 우리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남북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은 종단과 종파를 초월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것을 결의했으며, 6천여 명의 합심기도가 평화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되어 통일의 그 날까지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