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에게 모국을 방문하는 '결혼이민 여성 친정 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친청 나들이 사업은 코로나 발생하기 전까지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23년 올해는 4년 만에 친정 나들이 사업을 다시 추진해 총 16가구(베트남 7, 캄보디아 6, 중국 2, 우즈베키스탄 1) 53명이 선정되었다.
참여 가족들은 왕복항공권과 공항까지의 버스 이동을 지원받게 되며, 12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해당 국가를 방문, 양국 가족이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보내면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게 된다.
김수미 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 양육으로 인해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들이 향수병을 달래고 양국의 가족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3년 친정 나들이 사업은 코로나로 부모님을 자주 만나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참여 대상 수를 늘려 의성군민들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며 "사업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친정 나들이 사업과 같은 다문화가족 참여사업을 많이 발굴·지원하도록 의성군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