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베트남 박닌성과 우호 교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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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트남 박닌성과 우호 교류 협약 체결

박닌성 국제우호공원에 우호 교류 기념비 제막
기사입력 2023.12.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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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박닌성에서 포괄적 협력 MOU 체결, 우호 교류 기념비 제막식,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박닌성 MOU 체결식(이철우지사,박닌성 당서기,인민위원회 위원장).jpg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이며, 삼성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경북의 많은 1, 2차 밴드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북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박닌성 MOU 체결식1.jpg

특히, 박닌성은 올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시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언급한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한국의 화산 이씨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박닌성 MOU 체결식3.jpg

경북 봉화에는 화산 이씨 집성촌과 함께 유허비, 충효당, 묘역 등이 있어 현재 국비 사업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 대표단은 삼성전자 공장,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을 돌아보며 박닌성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80여 명의 임원이 참가한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 간담회는 애로사항 청취와 경북도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닌성 우호교류비 제막식-.jpg

이철우 지사는 박닌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흐엉 지앙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지역이 상호교류를 발전시키고 봉화의 화산 이씨 유적들을 한-베트남의 우호 상징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에 합의했다.

박닌성 우호교류비 제막식0.jpg

또한, 경북도와 박닌성은 양 지역의 깊은 인연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박닌성 국제우호공원에 포스코의 포스 아트(Pos Art)를 활용한 기념비 제막식도 가졌다.

박닌성 우호교류비 제막식1.jpg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닌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경북도와 박닌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 경제, 역사, 문화, 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들을 마련해 지방외교의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박닌공장 방문.jpg

 

삼성전자 박닌공장 방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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