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륵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9·10·16·17일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가야금의 구조에 관한 영상수업, 가야금 연주체험, 미니안족 장식만들기로 구성된다. 우선 가야금의 구조와 안족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가야금의 구조와 소리 원리를 배워본다.
연주체험이 끝나면 미니안족을 활용한 장식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1일 6회 프로그램에 참가비는 무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겨울방학 고령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우륵박물관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의 고장 고령과 대가야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안족(雁足)은 가야금 울림통 위에 현(줄)을 받치는 역할을 하는 받침대이다. 그 형태가 기러기의 발모양을 닮아 안족이라 불린다. 가야금 줄을 뜯거나 튕겼을 때 생기는 진동은 안족을 통해 울림통으로 전달되어 음파를 일으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