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스마트제조 기술,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SME SME :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중소기업) Week를 운영했다.
이번 'SME Week'는 애플의 인프라를 직접 활용해 최첨단 제조 공정을 보다 깊게 배울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조설비 혁신기술의 모범사례와 그 활용방안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정확한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고가장비 구매 문제와 최신 공정알고리즘에 대한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R&D 투자에 선뜻 나서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애플의 최첨단 시스템과 우수사례를 경험할 기회가 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 제조혁신 구현을 위한 ▲스마트 데이터트랙 ▲스마트 공정트랙 ▲스마트 품질트랙 3개 분야이며, 머신러닝(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의 기본 원리와 제조업에서의 활용에 초점을 맞춰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맞춤형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외, 센터에 70여 종에 달하는 최첨단 품질과 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애플 소속 엔지니어의 무료 1:1 컨설팅과 더불어 중소기업 참가자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기업체 A 대표는 "분야별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전문가 교육뿐만 아니라, 스마트 품질 랩 컨설팅에서 자사에서 개발 중인 제품의 성능향상과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