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김천시립교향악단이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 음악회를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기획했다.
지난 1년간 정기연주와 수시 연주, 특별음악회를 소화해 온 김천시립예술단이 올 한해의 예술적 기량을 집대성한 송년 음악회를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시립교향악단의 주도로 진행될 이번 송년 음악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콘서트(Christmas Concert)'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제목 그대로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
국내 최정상급 성악 솔리스트들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베토벤의 '피아노와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곡'을 연주하며, 현대적이고 고전적인 조화를 추구하는 윤별 발레컴퍼니의 수석 무용수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인기 장면을 교향악단의 반주 아래 보여준다.
또한, 유럽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더블베이시스트 홍성혁이 송년 음악회의 대표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등장, 성탄절에 맞는 개회(오프닝) 곡 'Christmas Festival'과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베이스 협주곡을 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한다.
배정화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립예술단이 1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으로 김천시민을 위한 크리스마스 연주회라는 선물을 준비했으니, 이번 공연에 오셔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김천시립예술단 송년 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Christmas Concert)'는 모든 자리 무료로 진행되고, 당일 현장에서 좌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