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24년 새해 시정 목표를 '예산 2조시대 개막, 구미재창조 본격적 추진'이라 세우고, 구미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혁신기반을 마련한다.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로, ①교통인프라의 대전환, 도시 간 연결성 대폭 강화 ②경제영토의 확장, 산업생태계 혁신기반 구축 ③관광산업 체질개선, 낭만문화도시 구현 ④농업의 미래 산업화, 잘 사는 농촌 육성 ⑤사람의 힘으로 도시 가치 재창조, 소프트파워 격상 등의 역점시책을 추진한다.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을 앞두고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국도 67호선 개량, 지방도 927호선 개량 등 도로망을 확충해 나가면서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등 신공항과 연계한 철도망을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 확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선도기술 R&D센터와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등 반도체 공급망 개선을 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방산분야에서는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와 방산특화 개발연구소를 구축‧운영하여 우수 기업의 방산분야 진입을 지원한다.
구미가 가진 자연과 문화를 4개 권역(선산권‧도심권‧인동권‧낙동강권)으로 나누어 체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농촌의 미래가치를 살리고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기 위한,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와 들녘 특구 시범 운영을 통해 밀의 자급률을 향상하고, 쌀 소비감소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방안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인재를 중심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하고,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복합거점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다. 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난임 부부 지원 강화, 출산축하금 확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구미시는 대규모 국‧도비 사업확보(8천914억 원)와 공모사업 선정(5천52억 원)을 이루어, 2024년 사상 최초로 2조 시대(본예산 기준)를 열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재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이다"라며 튼튼한 재정 기반과 함께 기회발전 특구와 교육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