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구미시(을) 예비후보가 노령층 일자리 창출을 중심으로 하는 노령층 공약을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구미시 무을문화복지센터에서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노령층 일자리 확대 △경로당 토탈서비스(한방, 치매 예방, 데이터 활용능력, 더 맛있는 식사) 강화 △노령층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노령층 자서전 수집과 시민 실록 발간을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 공약은 이 가운데 노령층 일자리 확대를 통한 '행복한 노년 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노인 인구는 증가하고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있지만, 일자리는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령층은 스스로 일 할 수 있는 상한 나이를 72세로 규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은 50대 중후반만 넘으면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허 예비후보는 단순한 일자리 활동을 넘어 소득 보전, 교육 수준까지 고려하는 다양한 구미형 고령층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고민하며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같은 고령층 일자리 문제를 전담하는 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조직을 통해 신중년까지 포함하는 시니어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시니어가 자원이고 일자리가 복지라는 허 예비후보의 노령층 일자리 철학이 어떻게 결과를 맺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