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과목 개설 학생 수요는 많지만, 전공 교사가 없어 개설할 수 없었던 과목들을 지역 전문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실습․실기 위주의 수업 진행함으로 참여학교․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영양여고와 상주여고의 경우 각각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한 생물학 전공 박사를 수업 교사로 '생명과학 실험' 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 함창고는 △한국 한복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각각 연계해 패션디자인의 이해와 문화 콘텐츠의 이해 과목을 개설한 교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여고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연계해 영화의 이해,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과목을 개설해 실습․실기 위주의 특화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학교 밖 교육 기관을 발굴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