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출사표를 통해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경험을 살려 구미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아침이 행복한 시민, 내일이 기다려지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층에는 구미의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는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복지를 만들어 도농복합도시 구미 제2의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3대 농촌지원특별법의 즉각적인 시행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에서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일으켜 구미 농촌 지역의 주거, 고용, 건강, 복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공약도 공개했다.
질의응답에서는 먼저 현직의 거짓으로 일관하는 KTX 구미역 정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고, 최 예비후보는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읗 수는 없다고 전제하면서 구미 현실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항공기 소음 진동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까지 구체적 대안조차 없는 가운데 내놓은 가상의 소음지도는 전투기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민간 항공기에 기준을 맞추어 제시된 것이라 정확한 소음지도를 최대한 빨리 입수해 구체적 대안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은 고시 2관왕인 법조인답게 모든 문제를 법의 토대로 만드는 특징을 보였다. 그는 "법을 알아야 번지수를 안다"라는 표현을 하면서 어떤 접근방식이 가장 유리한지 법을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