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성구 부시장은 감천면 참외재배 농가와 딸기재배 농가, 김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차례로 방문해 생육환경과 공산과정을 살펴보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김천시에서는 포도, 자두, 복숭아 등 다양한 품목의 과수가 생산되는 과일 주산지로 겨울철에는 참외, 딸기재배가 한창이다.
참외는 시설하우스를 활용한 가온 시설을 통해 지난 17일 첫 출하를 시작했으며, 12만 원/10kg의 도매시장 경매가를 기록했다. 비록 김천시의 주요 과수인 포도, 자두와 비교하면 참외의 재배면적이 적고, 생산 농가 수가 점차 줄고 있지만 대략 100 농가 70ha 정도로 생산 농가들의 겨울철 주요 소득원이 되고 있다.
지역 신선 농산물 수출 효자 품목으로 급상승한 딸기는 현재 50 농가에서 24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감천면 지역의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딸기 전문 수출단지로 지정받는 등 역할에 힘입어 2023년도에는 58톤 9억여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주고 있는 김천 농업인들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을 자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시책을 통해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