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일 명절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성주군 전 공직자와 기관, 단체가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과 따뜻한 정과 인심을 나누었다.
오세문 시장 상인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전통시장을 방문으로 모두 따뜻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더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훈훈하고 활력 넘치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설 명절에는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정과 추억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움츠러든 경기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군민들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주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 1800년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후, 1887년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어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해왔고, 2015년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장 건립을 통해 오늘날 모습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