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Travel Tour Expo 2024)'에서 경북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필리핀 최대 관광 박람회로 300여 개 기관, 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경북의 매력적인 관광 특색을 살린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여행사와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경북 관광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오는 9월 27일부터 개최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경북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개별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필리핀 방한 여행 수요를 파악하고 선호하는 관광상품과 여행 트렌드 자료를 수집했다.
박람회 기간, 메인 홍보 무대에서 '한국 속의 한국, 가장 한국적인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과 K-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나라임을 고려해 인기리에 방영된 한류드라마의 경북 촬영지 연계 홍보로 현지 여행사와 개별관광객의 눈길을 끌었다.
도와 공사는 장기적인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현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필리핀 한국문화원과는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필리핀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누며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현지 주요 아웃 바운드 여행사(락소트래블)와는 경북 관광상품 개발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필리핀은 한국비자센터 개소와 단체관광객 전자 비자 수수료 면제 혜택 등 입국 편의 개선으로 방한 규모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다"라며 "관광객이 선호하는 맞춤형 경북 체류 상품을 확대해 동남아 시장 개척에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