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선라이즈엔디. 크림엔디. 플럼엔디'3품종을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했다.
절화국화는 2022년 전국 재배면적 297ha, 생산액 393억 원으로 화훼류 중 재배면적이 가장 크고, 생산액도 2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작목이다.
절화국화 중 국내에서 재배하는 스프레이 국화는 대부분 외국 품종(66%)으로 농가 사용료 부담이 높은 실정이어서 구미화훼연구소는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개발해 왔다.
이번에 출원한 품종 선라이즈엔디(Sunrise ND)는 황적색의 복색 홑꽃 화형으로 착화 수(작은 꽃의 수)가 18.3개이며, 개화 소요일수가 7주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크림엔디(Cream ND)는 흰색의 꽃잎과 선명한 녹색의 화심이 돋보이는 홑꽃 화형으로 착화 수 11.4개, 개화 소요일수는 7주 정도다.
플럼엔디(Plum ND)는 자주색의 겹꽃 화형으로 착화 수가 9.2개, 개화 소요일수는 7.5주 정도이며 고온에서 화색 탈색이 적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신품종을 시범 재배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농가에 보급하면 경북화훼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국내 화훼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