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3일 관내 화목 보일러 설치 주택을 대상으로 겨울철 선제적 화재 예방을 위한 방문지도 점검을 했다.
화목보일러는 자동 온도조절장치가 없는 수동식 제품인 경우가 많아 과열될 위험성이 있고 불티가 많이 발생하고 재처리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잦다. 또한, 사용자가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뗄감을 보관하면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다.
연휴 기간 2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이찬균 부군수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목 보일러 설치장소 적합성, 지정된 연료 사용 여부, 연통 설치 상태 및 소화기 비치 등을 점검하고 화목 보일러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화목 보일러 안전수칙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인근에 소화기 비치 △지정된 연료만 사용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꼭 닫기 △3개월에 한 번 연통 청소 △연료 한꺼번에 넣지 않기 △젖은 나무 사용 시 투입구 안 3~4일에 1번 청소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작은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가연성 물건은 보일러 근처에 두지 말고, 연통 청소는 수시로 하는 등 화목 보일러 안전수칙을 숙지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화목한 일상을 지켜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