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시행 중인 부대변인제를 이번 달부터 서울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서울권역 부대변인으로 활동할 공무원은 서울본부 박지웅 행정지원과장으로 수도권에서 언론과 도민의 소통 창구 기능을 한다.
부대변인은 현재 대변인을 보좌하며 도청, 대구, 포항 3개 권역에서 지역 언론, 도민과의 소통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도청, 대구, 포항 권역별 부대변인들은 권역별 실국장 언론사 간담회, 환동해 산학연 협력 전략회의, 출향 단체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현장과 소통에 힘썼다.
지리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서울본부 소속 공무원을 부대변인으로 추가 지정해 중앙언론 협력 기반 구축, 국회와 정부, 출향 도민과 소통을 강화한다.
경상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 등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대성 경상북도 대변인은 "부대변인제 확대 시행으로 수도권에서도 도정 역점 시책들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만큼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게 홍보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