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내에서 최초로 아라미드 양산에 성공했으며, 19년 만인 2024년 국내 아라미드 섬유 시장 1위에 해당하는 1만5천31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아라미드의 강도는 같은 무게 강철 대비 5배 이상 높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신소재로 일명 '슈퍼섬유'라고 불리며, 방탄복, 광케이블, 전기차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첨단분야 핵심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주)코오롱의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1년 한국포리에스텔(주) 구미공장을 설립해 구미와 인연을 맺어온 대표 향토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1년 구미공장에 2천300억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거점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생산라인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구미에서 생산되는 아라미드 섬유가 세계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창출하기를 바란다. 구미가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섬유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