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구미시와 협업해 구미대교에 자살 예방 지능형 CCTV를 설치했다.
구미대교에 설치된 지능형 CCTV는 구미소방서에서 24시간 관제 가능하며 현장에 설치된 12대 CCTV가 실시간으로 교량 위 사람의 행동을 감시하게 설계했다.
또한, 교량 위 사람의 이상행동 감지와 동시에 자살을 만류하는 방송과 함께 소방서 알람이 울려 경찰,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들이 공동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설치된 구미대교 자살 예방 CCTV가 도민들의 자살 예방에 미약하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북소방본부는 경찰, 시군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방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자살 시도 다빈도 교량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 안동 월영교에 수난구조대를 전진 배치,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소방대원들에 대한 자살 위기 현장 대응 전문교육 진행 등 자살시도자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