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다리밟기 행사는 다리밟기를 시작으로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월 대보름 풍습인 부럼깨기, 소망지 쓰기 등 잊혀가는 전통 민속놀이도 함께 마련됐다.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으로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을 설이나 추석과 함께 큰 명절로 여겼다.
다리밟기 행사는 정월 대보름 밤에 다리를 밟으면 1년 동안 병을 앓지 않고, 열두 다리를 밟아 지나가면 열두 달 동안 액을 면한다고 전해지는 전통 민속놀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민족의 고유한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둥근 보름달처럼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