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회전교차로가 2023년 12월 용암사거리에 설치된 이후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돼 교통사고 예방과 시가지 환경개선 등 주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용암사거리는 신호등이 설치된 평면교차로로서 신호대기로 인한 교통혼잡과 과속차량에 의한 보행자의 안전이 취약한 곳으로 교통 체계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었다.
이에 회전교차로 도입 후 용암사거리는 TS 교통안전공단 조사분석 결과 통과시간이 평균 34.2초에서 7.7초로 감소하면서 차량 흐름의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21년도 행정안전부에서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8% 감소하고 통행시간은 평균 20.8%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회전교차로 설치지역 확대 – 혁신도시에도 설치 예정
안전성 결과가 이 사업의 추진 동력이 됐으며, 현재 시내에는 양금 폭포 삼거리와 용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완공됐으며, 읍면지역에는 대덕면을 비롯해 여러 곳에 설치돼 있고, 혁신도시 농림축산검역본부 앞에도 설치가 예정돼있다.
□ 경관 정비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 효과 기대
회전교차로의 교통섬을 단순한 도로시설물이 아닌 꽃묘 식재 등 조경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며, 용암사거리에는 간판 정비사업도 추진계획이 있어 주민에게 깨끗한 환경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용암사거리 회전교차로는 TS 교통안전공단, 김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설치 가능 여부 등을 검토 후, 2020년 주민설명회 3회 개최해 주민․상인협의체 의견수렴을 통해 TS에서 회전교차로 설계, 김천경찰서에서 교통안전 심의 후 회전교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