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27일 봉양농공단지 현장에서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군은 의성IC와 인접성과 대구경북신공항과 접근성을 고려한 봉양농공단지를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대상지로 결정하고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2024년 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양농공단지는 지난 1994년에 조성되어 올해로 30년을 맞이하는 노후농공단지로, 총 19만5천㎡의 면적에 24개 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약 2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봉양농공단지 △대구경북신공항과 접근성 △의성IC와 인접을 고려한 의성의 관문 △주변 골프장과 연계한 유동인구 흡수 △의성 중부지역의 청년문화구심점 역할 등을 강조하며 총 60억 원 규모로 현 봉양농공단지 관리동 건물에 청년문화센터를 신축하고 노후공장의 청년근로자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청년 친화 리뉴얼 사업(10개사)을 계획 중이다.

 

이번 현장실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가 직접 참석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농공단지 환경개선의 필요성 강조와 동시에 경상북도 관계부서에서도 함께하 노후농공단지 개선을 위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봉양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군은 지난 16일 신청서를 제출에 이어, 이번 현장실사를 거쳐 3월 발표심사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공단지는 그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경제의 버팀목이다"라며 "노후농공단지를 개선해 청년이 찾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단밀농공단지에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군비 42억 원으로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의성농공단지에 국비 지원을 포함 74억 원을 투자해 복합지원센터와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는 등, 산업환경개선과 투자유치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