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은 지난 1월 1달간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제23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를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신인 7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
당선자는 ▲시 부문 정아름(26세, 인천), 정윤선(38세, 성남), 권유정(33세, 수원), 김혜령(57세, 서울) ▲소설부문 유효준(26세, 용산구청), 김미화(62세, 서울) ▲수필부문 고영희(54세, 제주) 등이다.
당선작으로 ▲정아름의 시 '마침표 닮은 악보' 외 2편, 정윤선의 시 '밤놀이' 외 2편, 권유정의 시 '사랑 고백' 외 2편, 김혜령의 시 '사랑이 오면' 외 2편, ▲유효준의 소설 '심야타작' 김미화의 소설 '불 꺼진 객석' ▲고영희의 수필 '익숙함에 대하여'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됐다.
한국문학세상 김영일 회장은 "온라인 등단제도는 2000년 PC 시대에, 문학 경연에서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부정 방지를 위해 온라인백일장시스템을 발명했고, 24년이 흐른 현대에서 온라인으로 작가 꿈을 이루는 한국형 등단제도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백일장이나 문학대회 등 개최가 곤란한 학교(회사), 공공기관을 대신해 온라인백일장시스템으로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까지 지원하는 공모전 접수·심사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봄호(5월)에 발표해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납품되며, 당선자는 등단작가로 대우하며 지속적 글쓰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학을 이끌 차세대 문학지도자로 양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