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에 이어 환영사, 격려사, 축사, 후보자가 걸어온 길에 대한 영상상영, 후보자와 배우자 소개, 후보자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경북에는 13명의 국회의원이 있는데, 이들의 성적표를 살피는 과정에서 무려 9명은 대구 경북에 집이 없고 이들의 주 활동무대는 수도권이다"라며 "이들이 지방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에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모습을 보며 정치인을 향해 "그동안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하지만, 한 번이라도 기회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다소 억울하기도 하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김철호 예비후보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지역주의를 반드시 극복해야겠다는 것과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구미가 제대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그동안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을 거치면서 구미의 발전을 고민해 왔다"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불쏘시개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먼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 다음으로 후진 양성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나아가서는 지역주의 타파 불쏘시개로서 역할을 하겠다"라며 "이번에는 맘 놓고 김철호를 사용해보시는 것이 어떠냐?"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