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고령군, 성주군, 거창군, 합천군 등 경북과 경남의 접경지역 4개 자치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모여 인구감소라는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 거점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책으로 4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각 지역의 실제적 현황을 인식하고, 관광을 매개로 초광역 협력사업을 구상하고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에 뜻을 모았다.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4개 자치단체는 동서남북 간 2개의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역세권 형성과 지역 유동인구 증가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된다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에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경북도와 관련 정부 부처 그리고 지방시대위원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펼치면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초광역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을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협력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의 관광 관련 정책 기조가 관광객 지역 분산, 광역 연계 관광 확대 추진으로 변화해 왔고, 인접 지역에 소재한 관광지와 서비스를 연계 이용하는 관광객의 행태가 변화하고 정부는 지역특화 관광개발을 위한 추진 방향으로 '초광역 관광'을 제시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