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지난 14일 경상북도경찰청 풍속팀과 게임물관리위원회, 구미시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학교 주변 유해업소 합동단속을 진행했다.
이번 단속은 신학기 유해환경 특별 점검으로 학교 주변 200m 이내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키스방, 안마방, 성인PC방 등 불법 영업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경찰 등 합동 단속팀은 이날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불법 환전과 미 등급 게임물을 제공한 업소 1곳을 적발 현장에서 PC 14대, 현금 300만 원을 압수했다.
이들은 영업 기간 이용자들이 게임에 베팅한 돈이 약 15억 상당으로 업주는 이 중 약 3억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신학기 전후 학생들의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해 교육환경 보호구역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철저히 수사해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