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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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의대 신설 정원 요청

의대 정원 확대 80%를 비수도권 배분…의료 불균형 해소
기사입력 2024.03.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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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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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발표 이후, 전국 의대의 정원 신청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설립계획을 제출했다.
 
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 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 건의를 통해, 정부가 의대 정원 2천 명 중 80%가량을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가닥을 잡음으로 경북의 신설 의대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필요하다"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했다.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춘다.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 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다.
 
그동안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토론회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 안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 ▲비전선포식과 국제 컨퍼런스 ▲포스텍 의대와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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