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소극장 공터다에서 구미의 역사 인물 송당 '박영'의 삶을 소재 연극 '산 밖에 다시 산'을 발표한다.
공터다 황윤동 대표는 "지역 역사자원발견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단체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시대를 환기할 학문(철학)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기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극 '산 밖에 다시 산'은 조선 중기의 유학자였던 구미 역사 인물 송당 '박영'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박영은 조선 중기 무신이었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말년에 의술 공부까지로 사람들을 도움으로 학문을 몸소 실천한다. 극은 주인공인 박석 (박영)의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그를 기리는 종복 '언놈'의 회상을 따라가면서 그의 삶을 반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