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고분군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이 보유한 16번째 세계유산으로 선정됐다.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은 유난히도 도굴을 심하게 당했다.
대가야 신화극 도둑맞은 새는 대가야에는 남지 않은 오리 모양 토기의 미스테리를 쫓으며 시작했다. 신화 속 사람과 자연의 조화라는 인간의 지혜를 담은 이 뮤지컬은 도둑맞은 유물에 관한 상실감을 풍요로운 예술의 힘을 통해 재미난 이야기로 달랜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은 "선조의 지혜를 담은 대가야 신화극을 자녀와 함께 관람하시어 좋은 역사 교육의 계기가 되길 또한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만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스토리텔링 뮤지컬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이야기를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