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전막 공연은 올해 서울 외 구미, 부산 2개 지역만 개최돼 평일 저녁 공연임에도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구, 김천 등 인근 지역에서도 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이었지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무대에 관객들은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즐겼다.
특히, 빠른 박자에 36회전 하는 광대 무대에서는 함께 손뼉 치고, 24마리 백조의 백색 발레(발레블랑) 무대와 주인공 오딜의 32회전 푸에테 등 주요 장면에서는 숨죽이며 보다가 화려한 연기를 마쳤을 때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한편, 5월 31일에는 부드럽고 잔잔한 선율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내한 25주년 기념 콘서트'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티켓은 2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또는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