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의성군 민심 폭발, TK신공항은 국토부가 다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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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민심 폭발, TK신공항은 국토부가 다 망친다!

지역 민심! 분노를 넘어 폭발, 국토부 단장 교체 요구까지
기사입력 2024.04.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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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복수 화물터미널 입지에 대한 국토부의 오락가락한 자세에 의성군 민심이 폭발하면서 결국 규탄 집회로 이어지는 사태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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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는 2일 800여 명의 군민과 함께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TK신공항 복수화물터미널에 대한 국토부의 애매한 자세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군위군 여객기전용 화물터미널, 의성군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에 대한 명문화된 답변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배수의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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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들은 ▲화물터미널 없는 소음만 오는 공항 반대 ▲신광호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 교체 ▲TK신공항 무산 시 국토부 책임 등을 주장하고 여의치 않다면 집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는 "지난 3월 국토부 신광호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을 면담에서 복수화물터미널에 책임 회피로 일관하면서, 주요 언론에서 '공동합의문은 국토부가 합의한 사항이 아니고 참조 사항일 뿐'이란 신 단장의 망언 잇따라 보도한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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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부의 원칙없는 자세는 물론 지역민심을 외면한 신 단장의 발언을 감안할 때 의성군민들의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집회를 갖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집회에서 신원호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 갈라치기 중,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정을 안 한다. 앞에서는 합의해 주는 척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까는 행태를 보인다"라면서 "죽기 살기로 싸워 공항을 제대로 건설해야 한다"라고 투쟁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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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흥곤 의성군 이장연합회장은 "지역 간 합의인 공동합의문을 무시하고 복수화물터미널 진행을 망치고 있는 주범인 국토부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을 즉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무진 공항특위위원장은 "의성군은 소음만 오는 공항을 받을 이유가 없다.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토부는 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해야 할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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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인기 전)통합신공항 공동유치위원장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국가공무원이 하고 있다. 대구시장과 도지사의 약속들은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라는 발언 등의 연설도중 할복을 시도했고, 경찰과 관계자들이 말렸지만 끝내 복부에 좌상을 입고 119 응급차량에 실려 이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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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대 이전지원위원회 위원장은 "겉으로는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에 찬성하는 것처럼 하면서 뒤에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전제로 진행하는 신광호 단장의 행태에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지방공항 활성화라지만 대구공항을 그대로 옮겨놓는 본전치기 국가정책을 펼치는 공무원의 무능력함을 드러내는 행태다"라고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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