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구미경실련)은 제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신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대책을 묻고 답변을 공개했다.
후보자 답변 중에서 두드러진 내용은 신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대책으로 활주로 방향 변경에 대한 의견으로 김철호 후보는 '찬성'을 분명히 했고, 구자근 후보는 "소음법 개정과 국방부 합의를 통한 실질적인 주민피해 최소화"라고 소극적 대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구미경실련은 후보자들의 답변을 공개하면서 핵심 지역의 중요한 의제로 부각하기로 했다.
이는 구미산업단지 정주여건을 악화시킬 최대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외면(선거공보/네이버·다음·구글 검색 기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경제계의 목소리를 새기면서, 취수원 공동이용 무산 등으로 악화된 '구미-대구 갈등'을 지역 국회의원이 풀어야 한다는 문제 인식에 공감하면서 이를 공론화하겠다는 방안도 가지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 TV 토론회(3.29/을 지역구/TBC 생방송) 공통질문사항으로 채택(조근래 사무국장이 TV 토론회 질문사항을 선정하는 선거방송토론위원임) △후보자들에게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는 '구미경실련 선정 22대 총선 지역 의제' 발표 답변 공개를 통한 신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대책 공론화를 거쳐,
총선 후 '대구경북신공항 소음피해 구미시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안, 협의를 통해 '당선인 초청 신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대책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