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닥락성 방문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정으로 닥락성 도지사, 당비서 면담 후 에아숩현으로 이동해 농촌 농업현장을 답사한다. 이후 에아숩현 현지 담당자와 실무진과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조 지원 등을 논의 후 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의성군-에아숩현 준수사항 ▲계절 근로자 송출 관리 ▲업무협약 간 이행조항 ▲근로자 선발 송출조건 등을 바탕으로 했다.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인 유치를 위해 송출국과 지자체를 다변화하고자 노력해왔으며, 베트남 계절 근로자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농가형 계절 근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력 도입의 다양한 경로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계절 근로자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 교류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2019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2022년 필리핀 시닐로안시, 2024년 필리핀 리바카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베트남 에아숩현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다각화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