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나라 우리숲 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는 재정착난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국내에 재정착한 난민 가족들이 숲을 가꾸는 즐거움을 통해 한국 생활에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생활 중인 미얀마 재정착난민 등 80여 명은 무궁화(100주)와 편백나무(200주) 묘목심기에 이어 아로마테라피와 솔방울 부엉이 만들기 등 심리지원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김천치유의숲은 내달 4~5일에는 경기도 김포지역 등에서 생활하는 재정착난민 가족 43명을 김천 수도산 자작나무숲으로 초대해 해먹 명상과 맨발 걷기 체험 등 'K-산림치유, 숲속 쉼표 여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우리가 함께 심은 나무가 이 땅에 잘 뿌리 내리듯이 재정착난민 가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복지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