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밤 10시부터 영유아기 자녀를 가진 부모님 대상 육아전문가와 함께하는 '별빛상담실'을 운영한다.
자녀 양육기 부모에게 자녀는 세상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보물인 동시에 정답이 없는 시험지처럼 어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지만 아이의 울음이나 고집과 마주하면서 막막해지기도 하고, 자신의 육아가 올바른 것인지 걱정하게 된다.
부모님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또래 부모들과 경험을 나누기도 하고 육아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서 양육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별빛상담실' 운영 목적이다.
'별빛상담실'은 자녀가 잠들어야 비로소 이뤄지는 육아퇴근 시간에 맞춰서 상담시간을 밤 10시로 정했으며, 늦은 밤 이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번 별빛상담실에는 36개월~50개월 사이의 자녀를 가진 부모님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식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상담의 주제는 자녀 양육에 관한 다양한 고민, 기쁨, 에피소드 등을 격의 없이 나눌 수 있으며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컨설팅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자녀 양육이 가장 행복한 선물이면서 평생의 고민이기도 하다. 모두가 처음인 부모라는 길에서 외롭고 어려운 육아지만 서로 물어가며 토닥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별빛상담실을 기획했다"라며 "육아퇴근 이후 비로소 몰려오는 육아고민을 별빛상담실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별빛상담실 외에도 육아브런치 상담실 '사이다'도 운영 중이다. 사이다는 '사랑과 이해로 다 같이 키워요'의 줄임말로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학교로 등교 이후 시간을 이용해서 육아친구도 사귀고 전문가와 함께 상담을 할 수 있는 집단상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