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27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21대 국회 당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법이기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다"라면서도 "농민들에게 정부 측에서 안심적를 메세지 전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은 "영남 농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라며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은 알지만 다른 법을 통해서라도 꼭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양곡법은 쌀 가격이 폭락할 경우,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해 정부 관리양곡을 판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농작물을 생산하면 장려하기도 하고 촉진 운동도 펼치려면 자조금이 필요한데 점점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이 크다"라며 "자조금 1대1 비율지원을 위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당 정책위에 건의했는데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살펴봐 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