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전은 잊혀진 가야 문명을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주말 수많은 관광객들이 축전 현장을 찾아 대가야의 문화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9월 28일에는 한국사 최태성을 초청한 '고령으로 가얏!'토크콘서트가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만찬을 체험할 수 있는 '대가야의 향연' 사전접수는 전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어 인기를 끌었다. 10월 3일과 5일에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지산동 고분군을 배경으로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전의 마지막 날인 10월 6일에는 방송인 서경석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고령으로 가얏!'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는 고령군립가야금단과 7개 가야고분군 지자체가 함께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담은 가야금 대병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전 기간 다양한 연계행사가 개최되며, 3일부터 5일까지 문화유산야행 기간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축전 기간 고령지역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종합안내소에서 축전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축전 참여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