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추풍령테마파크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특별상을 수상 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화장실 이용 문화 개선을 위해 매년 주최하는 전국 공모전으로 김천시가 제6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수상(직지문화공원화장실)이후 올해 '꿈가득 추풍령테마파크화장실'이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별상을 수상한 김천 추풍령테마파크 메인센터 화장실은 '꿈 가득 추풍령테마파크 화장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테마파크 화장실은 김천의 마스코트인 '오삼이'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즐겁게 놀고 있는 벽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화장실 주변의 귀여운 '오삼이'가 가득한 벽화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꾸며진 화장실 입구 문은 아이들의 동심과 맞닿아 꿈 가득한 테마파크 이미지 그대로를 보여준다.
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액자와 꽃장식을 통해 이용객의 쾌적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고심한 것을 엿볼 수 있다. 남·여 화장실에는 아동용 세면대를 설치하여 아이들도 편리하게 세면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여 다목적 화장실 또한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해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넓은 공간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유아용 거치대도 설치해 아이를 둔 부모님의 편의 증진에 힘썼다.
또한, 화장실의 쾌적한 청결 관리를 위해 일일 수회 점검하며 관리자 연락처를 항시 비치해 불편 사항 등을 접수해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운 화장실을 갖추고 있는 김천 추풍령테마파크는 추풍령휴게소 하행선에 자리 위치한 만큼 고속도로 이용객이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휴게소 내에 이용 고객 전용 주차장을 확보 운영하고 있다.
김재광 이사장은 "김천 추풍령테마파크가 아름다운 화장실 특별상에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육시설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복한 추억만을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