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는 28일 구미역 광장에서「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피켓을 들고 1시간씩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쳐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한 강석천 씨는 "개인적으로 바른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이번에는 다른 불매운동 때와는 분위기부터 다르고, 이일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강 씨는 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한다고 했다. 그는 "단기간에 끝나고 마는 이벤트 성의 불매운동이 아니라 6개월 이상 꾸준하게 진행해서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라며 "현재의 평화무드 속에서 일본의 야심을 만천하에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특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글귀를 보고 구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진을 찍기도 하고 1인 시위하는 사람과 기념촬영을 하면서 격려하기도 했으며,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