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구미지회에서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롯가요제'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트롯 가요제는 대구경북 편으로 지난6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명의 본선진출자들이 가수의 꿈을 안고 자웅을 겨루는 자리가 되었다.
장연덕 구미지회장은 대회사에서 "트롯가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가꾸며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사회풍토조성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오늘 가요제 본선에 진출한 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칠 구미시 정책기획실장이 축사를 했고, 백승주 국회의원은 "젊은 인재를 발굴 육성해 K-Trot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장연덕 구미지회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멀리에서 구미를 찾았다면 오늘은 주무시고 갔으면 한다."고 했다.
의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트롯가요제는 박남춘과 향기의 사회로 초대가수 한혜진의 무대로 막을 열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석현 이사장을 비롯해 김소웅 음악평론가, 작곡가 김지평. 김영철. 이충재. 김진룡, 박연숙 부이사장, 이철우 경북운영위원장과 장연덕 구미지회장이 맡았다.
본선진출자들의 경연무대가 마무리되고 마지막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른 설운도 가수는 자신의 신곡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곧바로 트롯 메들리로 한여름 밤 무더위를 잊고 찾아준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트롯가요제 시상식에서는 먼저 인기상 ‘고장난 벽시계’를 불렀던 진출자를 포함한 3명이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연락선을 부른 6번과 10번이 차지했다.
동상으로는 상사화를 부른 8번이, 은상에는 애모를 부른 11번이, 금상에는 ‘애가타’를 부른 9번이 각각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나무꾼’을 불렀던 5번에게 주어졌으며, 가수인증서가 함께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