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벽돌로 물까지 아끼려 하셨던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욕되게 하는 정수대전 관계자들이 반성하고 사퇴해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 그분들의 숭고함이 고스란히 우리 가슴에 남아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은 1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구미시청 정문에서 "정수대전 보조금 비리 관련자 전원 사퇴하라."란 구호를 내걸고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 영상은 1인 시위 첫날 인터뷰한 내용이다.
신 의원이 주장하는 것은 보조금의 사용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다 보니 본질이 흐려진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었다.
신문식 의원은 "최소한 파행적으로 운영하며 자신들의 잇속을 챙긴 그 사람들이 정수대전의 실무를 맡아서는 안 된다."라며 "그렇게 하는 것이 시민들을 향한 예의라고 본다.'라고 했다.
우리는 구미시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새마을운동의 중심에 계셨던 그분의 고귀한 뜻마져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