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4공단 확장단지에 들어서는 근린공원의 명칭을 두고 이제는 왕상 허위 선생의 친손자이신 허경성(93세) 어르신 부부와 장세용 구미시장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시장실에 들어서자마자 앉으라 소리도 하지 않고 고성으로 소리 지르며 "잘해 주려고 하는데 가만있지 왜 그런가?"라는 말로 언성을 높였다고 한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구미시장실 옆 사랑방으로 옮겨, 인터뷰하고 있는데 장 시장은 이곳까지 와서 반말로 어르신들과 한바탕 말다툼을 했고, 이창숙 여사(88세)는 출동한 119대원이 측정한 혈압수치가 '170'이라고 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 다시 혈압을 측정했는데 진정이 되지 않았는지 '180'까지 오르기도 했다. 향후 이번 일이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